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희망을 얘기해요" 에 글남깁니다.

이식 후 1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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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맨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0-11-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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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7년 전 썼던 글입니다.

하루하루가 낙옆처럼 모여 감사히 완치와 오늘에 왔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미래를 꿈꾸고 오늘, 지금을 소중히 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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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5


안녕하세요. 보리짝입니다.이 게시판에 글 써본지 처음인 것 같습니다. 

2014년 1월 4일 (개인적 사정으로 일주일 늦은) 파주로 다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부산 있은지 9개월이 자났네요.

 

제 혈액수치입니다. 그동안 외래 2번 간 결과입니다.

2013년 12월 31일 백혈구 12,840, 호중구 8,090, 적혈구 14.8, 혈소판 120,000 스테로이드 4알->16알, 간수치 오름.  

2014년 1월 9일 백혈구 13,650 호중구 9,660 적혈구 15.5 혈소판 115,000 스테로이드 16알 유지,

간수치 9일전보다 반으로 줄고, 당수치 양호.

회사 복직을 위한 소견서 의료진에게 받음. 복직은 설날 지나서, 서두르지 않을 생각입니다.

2년 동안 기다렸는데 전혀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누구나 치료과정과 숙주에서 힘든 과정을 겪어 왔다는 것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숙주는 워낙 버리이어티하게 와서 까페에 언급안했지만.주위분들도 고생 많으셨어요.

다시한번 가족과 여자친구를 비롯 여러 지인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2011년 초여럼 봉와직염으로 파주 문산 중앙 병원 입원

2011년 7월 경 골수이형성증후군(MDS) 으로 일산백병원 진단, 비다자 2회 투여

2012년 2월 급성골수성백혈뱅(AML)으로 삼성서울병원 진단 (전이된 경우 2차성 백혈병)

2012년 9월 비관해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2012년 10월 말 퇴원

2013년부터 오늘까지 약 17개월 차 파주/부산에 있으며 요양

 

이 날이(진단일)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다는 걸 감히 말합니다.

저와 함께 늘 알게 모르게 불꽃같은 눈으로 절 지켜보시던 부모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니까요.

 

스테로이드가 줄다가 늘아나거나 없던 숙주가 생기면 실망이 크죠. 언제쯤 회복이 될까? 빨리 건강해지고 싶은데. 또 간염되는 건 아니야?

그런데 감사하게도 약을 늘리면 그만큼 근본적인 치료를 단시간 내에 하는게 아닐까. 몸이 건강하니까 약을 쓰는데 제한없이 쓸 수 있는게 아닐까  실제로 시간상으로 더 절약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감당할 부작용만 있으니 감사하죠.

외모는 변해서 절 알던 사람은 밖에서 만나면 못 알볼꺼라 하더군요.

사람이 몇 번 죽다가 살아나면 내공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생활을 정리하며

아침 4시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5시까지 묵상을 합니다. 그때 어머니는 새벽기도 가시고요.

6시까지 아침 운동을 하고

약 먹고, 저염식/안매운 집밥을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 조절해서 먹습니다.

그리고 10시에 잡니다. 기도는 오후 1시, 자기 전 10분정도 하구요.

간간히 복식호흡도 하고, 이뇨를 위해 미나리씨앗으로 만든 물도 자주 마시고(지금 2리터 이상)

점점 정상인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사지를 못써 기저귀에 대변을 보던게 엊그제 같네요.

 

사람은 마음이 편하면 몸이 회복됩니다. 하지만 그 마음 편해지기가 힘들어요.

걱정이 많거든요. 그래서 마음이 편할려면 영적인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말하는 규칙적이고 무리가 안가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는게 제 경험입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거든요.

 

작년 9월달 다리 부종 생기고 저혈당으로 인해 택시에서 내린 후 뒤에서 넘어진 이후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이렇게 생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속 회복될 것을 확신하며 새롭게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과 그 섭리 및  소중한 지인을 만나고 절 돌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꾸준히 소식 전하겠습니다.

 
 
#화,목,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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